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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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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좋은 곳에서 행복을 나누며
작성자 백창현 작성일 2010-04-19 0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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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316 추천 0
바로 인척에 살면서 자주 들렸던 대둔산이었지만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이야 뜻하지 않게 아름다운 부부들의 모임에 함께하려고 들렸던 진산자연휴양림 반갑게 맞아주시고 통나무집에 서려있는 이야기와 직접 가꾸어 다자란 나무를 이용하여 우리의 건강을 살리고 자연 속에서 치유하려는 우리의 바람을 고스란히 담아 만들어가시는 진산자연 휴양림에서 만난 유숭열회장님 산을 너무나 사랑하며 40년을 넘게 열정을 바친 이야기 속에 폭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자연 속에서 싱그럽게 살아오시어 활력이 넘치고 깨끗함이 배어나온다. 너무나 가파르고 넓은 산이였기에 이렇게 가꾸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언젠가 유럽을 여행하면서 그 넓고 웅장한 알프스산도 아름답고 쓸모있게 가꾸어 가면서 아름다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가는데.... 좁고 작은 우리국토의 65%가 산이라는데 우리나라는 무엇을 하는가? 아마도 수출과 경제원리에만 치닫고있어서 우리가 가진 자연의 소중한 자원을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너무나 힘이 들고 경제성이 없기에 외면해버린 '우리산'이 아닐까? 저희도 신혼초에 어려운 살림을 쪼개어 사둔 산에 트럭을 몰고 들어와 흙을 파고 바위를 나르며 힘겹게 싸워봤기에 이렇게 드넓은 산을 가꾸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야 말로 평생을 고생하는 일이기에 산에 대한 애정과 철학이 없으면 감히 염두에 못가질 이상이기에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아픔과 땀이 배려있을까? 생각하니 무디어진 손이 아찔하고 존경스럽다. 그러한 힘겨움이 있었기에 대둔산을 한폭에 담아 이제는 자연 속에서 건강을 찾으려는 휴양림으로 가꾸시는 희망찬 임업인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 사귄 친구처럼 따스한 만남에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있을 때, 다시와서 참 좋은 곳에서 행복을 나누기를 바라며.... 대둔산자락에서 살고 있는 백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