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귀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하늘 한 번 쳐다보지 못하고--

봄 꽃 한번 만져 보지 못하고--

그렇게 올 봄을 보내 버리나 하던차에

대둔산 자연휴양림에서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공기가  맛있다는 생각도 처음해보았고

새소리가  맑고 청량하다는 생각도 처음으로 해보았던것 같습니다.

긴 오솔길  산책로에서  만난 다람쥐가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멀뚱하니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 제가 괜히

미안해지더라구요 --마치 다람쥐의 나들이를 방해했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ㅎㅎ

대전근교에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곳이 있다는 사실이 넘 감사했습니다.

다음주에 다시한번 이곳을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