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20년 동안 살면서 대둔산에는 몇 번 등산도 하고 케이블카도 타 봤지만, 진산자연휴양림은 처음 와봤어요. 낙엽송 목재로 만들어진 통나무집은 주변의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져 있어 편안함까지 느껴졌구요, 한옥 느낌이 나는 창문은 참 정겹게 느껴졌어요.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나무와 꽃향기를 맡으며 걷다보니 그동안 생활에 치진 스트레스가 말끔히 치유되는 듯 했습니다. 왠지 마음을 온유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가족이나 연인이 같이 손잡고 걸으면 하트가 뿅~뿅~ 나올 것 같아요.

  이렇게 넓은 곳이 사유지라는 것도 놀랐고 이 모든 것을 40여년이 넘게 한결같이 가꾸신 유회장님 내외분의 정성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가끔 이곳에 들려서 계절에 따라 풍경이 바뀌는 모습을 지켜 보고 싶네요. 친절하게 맞이해 주신 유회장님 내외분도 제가 다시 방문할 때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