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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고마웠습니다앙~ 2001/10/26
작성자 최옥진 작성일 2006-08-02 2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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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02 추천 0
지난 9월30일부터 3박 4일로 부여방에 묵었던 객입니다. 그곳을 다녀온지 한달이 다 되어가 감사 인사를 드리기에 늦은감이 없지 않으나 꼭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먼길을 달려 찾은 진산은 여행보다는 휴식을 원하던 우리에게 딱 맞아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아침에 안개가 서서히 걷히면서 드러내 보이던 대둔산의 절경, 바지 밑단과 신발을 다 적실만큼 촉촉히 젖어들던 아침이슬, 폐속까지 스며들던 숲의 향기를 머금은 신선한 공기 등등. 편안하고 난방도 잘 돼있고, 놀러오는 모든 사람이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처음 본 아이들은 모두 친구가 되는 그런 넉넉함이 있었습니다. 또 곳곳에 객들을 위한 세심함이 배여 있어서 좋았습니다. 찾은 사람들 모두에게 알찬 대추를 한아름 담아내 주시는 그런~ (너무 맛있어서 더 달라고 했지만 기분좋게 직접 더 따다 주셨죠.) 2박3일의 일정이 끝나는 날 떠나기 너무 아쉽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친구부부와 우리는 천안방에서 예정에도 없던 1박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멀리돌아가는길에 목마르다고 차가운 생수를 4병이나 얹어주셨던 유승열 사장님과 아주머니의 배려로 우리의 벼르고 별렀던 가을여행을 완벽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진산 휴양림이 우리들 기억속에 아름답게 남아있는건 그런 배려와 친절때문입니다. 그곳에 계시는 모든분들 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마산에서 진산을 그리는 사람이....